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10월 13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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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3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0. 13. 20:34

오늘도 오전에

김권사님과 박권사님 두 분이 밤산에 올라가셨습니다. 

며칠 사이에 혹시나 끝밤이 떨어지지나 않았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기대를 하고 올라가셨는데

기대대로 끝밤이 떨어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밤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 오셨는데

주운 밤은 한자루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끝밤이 떨어질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끝밤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굵고 때깔이 좋은 끝밤이 많이 떨어지게 될 겁니다. 

조금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신집사님 농장에서는 왕겨작업이 있었습니다. 

신집사님과 이권사님 두 분이

하우스 안에 왕겨를 옮겨다 뿌리느라고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면서 농사를 짓는 데, 

그 결과가 잘 나오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오후에는 드림하우스에서 두 분 권사님이

토마토 잎 따주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지난주에 한차례 잎을 따주었는데, 

아직도 잎이 너무 많아서 따주지 않으면 

영양분이 잎으로 다 소비해 버리기 때문에

잎을 빨리 따 주어야 한다고 해서

다시 열심히 잎을 따고 있습니다. 

한 사모도 퇴근하고 한차례 거들고...

 

점점 해가 짧아 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6시가 넘으면 서서히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아마 가을도 그렇게 빨리 지나가고

긴 겨울이 곧 다가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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