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10월 9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2020년 10월 9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0. 9. 19:29

오늘은 훈민정음이 반포 된지 574주년이 되는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자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글을 자기들의 문자로 삼는 부족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한글이 창제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 한자나 혹은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선조들이 남긴 우수한 문화유산을 통하여 그 덕을 누리고 있는 오늘의 세대는, 

다음 세대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문화유산들을 남길 수 있는 세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습니다. 

파란하늘과 흰 뭉게구름, 시원한 바람...

 

오늘은 드림하우스에서 토마토 잎따주기 작업이 있었습니다. 

김권사님, 박권사님, 한사모가 

하루 종일 수고를 하셨습니다. 

 

넓지 않은 하우스지만 

토마토가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라서

토마토 농사가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가지도 내려 주어야 하고,

토마토 열매도 고리 걸어 주어야 하고, 

잎도 따주어야 하고....

 

그렇게 많은 수고를 통해서 토마토를 수확하게 되는데,

이러한 수고에 걸맞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진장로님은 윤집사님 논에 추수를 해 주셨습니다. 

지난번 진장로님 논에 이어서 하늘가식구로서는 두번째로

추수를 하셨습니다. 

 

올해 추수는, 

작년에 비해서 절반 가까이 수확이 감소했습니다. 

아마도 여름내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벼 뿐만 아니라, 

모든 작물들이 수확이 감소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다들 먹고 살기 힘든데...

농사도 잘 안되어서 농촌도 참 힘이 듭니다. 

 

점심 때는 진장로님 수고하셨다고 

박권사님께서 소고기국밥을 사 주셔서

하늘가식구들이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하늘가마을 앞에 배수펌프장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년 3-4월까지 계속된다고 하는네..

그동안 교통에 불편하기는 하지만

완공이 되면 외토벌판에 물이 차게 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그 불편함 정도는 감수할 만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