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9월 22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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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9. 22. 18:49

오늘은 매일 올라가던 밤산 등정을

하루 쉬었습니다. 

떨어진 밤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후에 올라가서 열심히 밤을 주웠지만

한자루를 겨우 넘을 정도 밖에 줍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하루 쉬고

내일 줍기로 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지금쯤은 안증 자리에서 한 자루를 주울 정도로

밤이 쏟아 졌었는데

올해는 밤 흉년입니다. 

 

많이 아쉽지만

주신 만큼 취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이기에

이만큼 주심도 감사하며

남은 밤도 열심히 주워볼 예정입니다. 

 

밤줍는 일을 하루 쉬는 바람에

오늘은 여기 저기 마늘을 심으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장로님댁도, 박권사님도...

마늘을 심었습니다.

일반마늘은 아직 심을 때가 안되었지만

스페인산 마을은 조금 일찍 심기 때문에

지금 다들 심고 있습니다. 

 

아침기온이 영상 15도까지 내려가더니

저녁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환절기 감기 안걸리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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