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1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8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8월이 지나가면서 여름도 지나갔습니다. 

날짜만 지나간 것이 아니라

진짜 여름도 지나갔으면 좋을텐데...

 

오늘도 새벽에 비가 내리더니

낮에는 구름과 햇살이 오락가락 하면서

불규칙한 날씨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지난주에는 매일 밤산에 예초작업을 한다고

하루 하루가 바쁘고 분주했는데...

이제 예초작업이 끝나고 나니

오늘은 하늘가마을이 조용했습니다. 

다음주부터 있게 될 밤과의 전쟁에 대비해서

이번주에는 쉬어갈 것 같습니다. 

 

신집사님은

지난주에 예초작업을 하느라고 국화농장을 돌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국화하우스 바닥을 트랙터로 뒤집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땅을 만든 후에

거기다 국화모종을 심을 예정입니다. 

 

이상곤집사님 어전 농장도

요즘 토마토모종 정식을 한다고 바쁩니다. 

드림하우스보다 6배가 큰 규모라서

토마토 모종도 2만개 이상 심는 작업이라

보통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정식이 잘 되어서

올 가을 토마토 농사가 잘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으로 상륙한다고 예보가 되고 있어서

긴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도 지난 태풍처럼

아무 피해없이 지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