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후반기가 시작된 겁니다. 

더위와 싸우다 보면

어느틈엔가 가을이 와 있고,

짧은 가을이 지나가 버리면 겨울이 오고

그러다 보면 2020년도 다 지나가 버릴 겁니다. 

 

세월을 아끼는 마음으로

2020년 후반기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은 

아직도 농번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장로님은 밤산길 예초작업을 하셨고,

 김권사님은 쪽파 심을 준비를 하셨고,

김장로님은 벌들을 돌보셨고, 

김집사님과 정권사님은 고춧대를 묶어 주셨습니다.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은 한참 국화를 따는 때라서

국화농사를 짓느라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며칠 전에 가져다 놓은 칠면조는

며칠만에 벌써 성큼 자랐습니다. 

빨리 집을 지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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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이라서

저녁에 하늘가식구들이 모두 성전에 모여서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욥기 14:1-6절 말씀을 가지고

'욥의 인생관'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짧고 빨리 지나가고, 결국 끝이 정해져 있는 인생의 진리를 

모두가 잘 깨닫고

지혜롭게 살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오늘도 예배를 마치고 친교실에 모여서

핫도그를 먹으면서 '핫도그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한주간마다 먹어 보는 추억의 핫도그는

수요예배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