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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ㅐ 였습니다.
- ㅂ니다
- ㅅ엇습니다
- ㅂㅗ
- 니다.
- 사님이
- 니
- ㅅ을 것 같습니다.
- ㅂㅜ를 하는
- ㅐ를
- ㅐ가
- 았습니다.
- ㅂ니
- ㅂ류를
- ㅂㅗㄷ
- ㅂ니다.
- 부담해야 하는
- ㅂ
- ㅅ어져 버리니까
- ㅣ하는
- ㅂㅜ의 낧
- ㅏㄴ복했습니다.
- ㅜ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 ㅂ사니
- ㅗ
- ㅏㅁ농사가 끝나고
- ㅂ니ㄷ
- ㅐ를 드렷습니다.
- ㅂㅗ아
- ㅜ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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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6월 1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본문
6월 둘째주일이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아침까지 계속해서 내렸지만
예배 시간이 되자 그치고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울어지며
맑고 청명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주일날 다리가 넘치면 어떻게 되나 걱정했더니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자
하늘가식구들이 모두가 참석해서
함께 기쁨의 만남과 경건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각 가정이 돌아가면서 예배인도를 담당했었는데
이제 모든 가정이 다 돌아가고
오늘부터는 제가 예배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각 가정별로 간증도 듣고 찬양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이제 가을에 다시 시작하게 되는 그 날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야고보서 5:13-18절 말씀을 가지고
'기도'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무더위로 인하여 기도생활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도에 대한 마음 가짐을 다 잡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사랑방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감자볶음, 콩나물, 아욱국이 메뉴로 나왔습니다.
상추쌈과 근대쌈에 쭈꾸미를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설겆이까지 다 마치고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오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요즘 불안해 지고 있는 남북관계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기도회가 끝나고 나서
흩어지지 않고 서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도의 교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교회를 섬기면서도
마음을 터 놓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오후기도회 시간이 되면
자유롭게 깔깔 거리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하늘가식구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더 친밀한 가족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후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는
각자 주일 오후일과를 가졌습니다.
김장로님은 포도나무 지주대를 만드는 작업을 하셨고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은 국화작업을,
다른 분들은 드림하우스로 내려가 토마토 작업을 하셨습니다.
주일날 토마토 작업은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이 되거나
다음주일에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매주일마다 오후에
토마토 작업을 하느라고 수고하셨는데
이제 그 작업도 마무리할 때가 다 된 것 같습니다.
문차석집사님이 부산에서
감나무묘목에 붙일 이름표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한달 전에 야오끼 대봉감 묘목을
하늘가식구들 각 가정별로 두 그루씩 구입했는데
임시로 붙여놓은 이름표가 강한 햇살에 이름들이 지워져서
분별하기가 어려워지자
문집사님이 아예 지워지지 않도록 이름표를 만들어 오셔서
각 나무마다 이름표를 붙여 놓으셨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도 이름이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어느 가정의 나무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집사님은 하늘가식구들 가운데 가장 신앙연수가 적은 분입니다.
제작년 말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셔서 이제 이년이 채 되지 않으신 분이시지만
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은 얼마나 대단하신지...
이렇게 섬세한 마음으로 이름표를 붙이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하고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
토마토 작업을 마치고 나서는
다시 보리수가 있는 잔디정원으로 가서
보리수도 따고 정원에 풀도 뽑고..
그렇게 오후일과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진장로님이 진주공판장에 나가는 길에
옛날통닭을 사서 배달해 오셨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다 모여서
한 상에 둘러 앉아 통닭을 먹으면서
하루를 삶을 나누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래간만에 옛날 통닭을 먹으니
다들 맛있게 드셨습니다.
통닭을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낮에 먹고 남은 쭈꾸미에다가
밥을 볶아서 먹었습니다.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다들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하시더니
밥 한톨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드셨습니다.
이렇게 주일 하루가 다 지나고
부산식구들이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먼 길을 달려오셔서
주일 하루를 함께 하시고
다시 먼길을 달려 귀가 길에 오느시는 부산 식구들을 보니
아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오늘 하루도
은혜와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주일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