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8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영상 3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덥고 또 더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늘가마을 밤산에 있는 

이석영어르신 묘소 포크레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가마을이 들어서기 전부터 조성되어 있던 묘소를

이번에 다시 석축을 쌓고 재정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예부터 묘지는 풍수지리에 의해서

가장 좋은 묘자리를 택해서 만들었습니다. 

이석영어르신 묘터도

밤산에서 아주 좋은 요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묘소를 중시하는 마음으로 보면

묘자리를 잘 정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일 겁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화장과 납골당 문화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렇게 넓은 면적의 봉분을 만들고 묘터를 만들어 놓는다는 것은

별로 시대적 상황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묘터를 중시했던 선조들의 정신 때문에

온 산마다 좋은 자리에는 묘소가 자리를 잡고

방방곡곡 우리나라 산에는 묘가 없는 산이 없을 정도이고

그러다 보니 좁은 국토에서 묘소가 차지하는 면적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무엇인가 대책이 필요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하늘가마을에서도

앞으로 하늘가식구들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을 때

묻히게 될 묘지에 대한 대책이

이제는 필요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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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가식구들이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진장로님이 어지러움으로 인해서 병원에 다녀 오시고

오후에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아마도 갑자기 더위가 몰려오고

농번기로 인해서 일이 많아 지치고

또 나이도 많아짐에 따라

점점 체력도 떨어지고 노쇠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하늘가식구들이 

체력관리와 건강관리를 잘 해서

노후에도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