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31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3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번 3월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어제 봄이 점점 깊어져

하늘가마을에는 온갖 야생화들이 피고 있고

나무마다 움이트고 꽃이 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합천호에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신집사님이 퇴원하신 기념(?)으로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벗꽃 구경을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서

백리벗꽃길로 유명한 합천호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이 절정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늘과 내일이

벗꽃이 가장 많이 피고 예쁘게 피는 날일 것 같습니다.

해마다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벗꽃구경을 다녀오곤 했는데

작년에도 합천호 주변을 다녀왔고

올해도 또 합천호 주변길을 다녀올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3월이 사라져 버렸지만

벗꽃구경까지 하지 못하고 지나가면

정말 아쉬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