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3월 12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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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2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3. 12. 19:37

오늘도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서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아직도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마토를 따는 날이었습니다. 

진장로님과 김권사님, 그리고 박권사님께서

아침부터 수고하셔서

토마토를 따시고 선별하시고 박스작업까지 해서

진주공판장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요즘 일조량이 적어서

토마토가 많이 수확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에 토마토 가격이 좋아서

농사 짓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다른 농산물이나 화해는

가격이 많이 떨어져

농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토마토는 가격이 잘 나오고 있어

그나마 감사할 뿐입니다. 


오후에는 

장보기 위해서 진주에 나갔다 왔습니다. 

며칠 전에 진주에서 확진자가 한명 나왔다는 소식에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주일에 먹을 부식재료 등 

필요한 물품들이 있어서 나갔다 왔습니다. 


진주는 요즘 긴장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거리에 많이 다니고 있고

마트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고

조만간 종식이 되어서

모두가 일상을 돌아가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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