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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8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0. 3. 8. 19:27

사순절 두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안개 자욱하게 끼고

찬바람이 살살 불었지만

해가 뜨면서 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오늘 하루는 마치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교회들이 주일예배를 인터넷 예배로 

대신해서 드렸습니다. 


그러나 외토하늘가교회는

교인 구성원이 코로나19 점염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성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만 부산에서 오시는 하늘가식구들은

혹시나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원과 접촉할 수도 있을지 몰라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도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것이 위축되었지만

예배는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찬송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마가복음 22:39-46절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의 기도모습을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그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시러 감람산에 오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를 마치고는

맛있게 삶은 돼지고기과 각종 쌈, 

그리고 지짐과 시금치나물, 

올해 새로 난 쑥으로 끓임 쑥국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두 팀으로 나누어서 

주일 오후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한팀은 드림하우스로 가서 토마토를 따셨습니다. 

한팀은 나무 심기를 하였습니다. 


드림하우스 앞에 2,3년전에 

메테세콰이어 묘목을 50그루 정도 심어 놓았습니다.

그동안 20그루 정도 죽고, 30그루 정도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 나무들을

주차장 외곽으로 뺑돌아 심고,

우사 뒤에 일자로 죽 심었습니다. 


키가 잘 자라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속상상

몇년 후에는

주차장에 빙 둘러선 멋진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볼 수 있을 것이고, 

교회로 들어가다 보면 정면에

메타 세콰이어 나무들이 죽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이렇게 

매년 해마다 조금씩 나무를 심어서

이제는 제법 외토하늘가교회가 

멋이 있어 졌습니다. 


처음 교회가 시작될 때는, 

제대로 된 나무 한그루 없었고,

단지 밤나무와 매실 나무만 있었었는데,

이제는 제법 다양한 유실수와 조경수들이 심어져서

멋진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앞으로 몇년후에는

아름답게 조경으로 꾸며진

더 멋진 외토하늘가교회를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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