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2월 2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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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2. 20. 19:43

지난밤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30명이나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대구 경북지역에서...

갑작스럽게 늘어난 확진자 수로 인하여

대구와 인근지역, 

그리고 경남, 경북지역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매장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고,

길거리를 걷는 모든 사람이 다 마스크를 쓰고 있고

집에서 잠수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대구에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가정마다

걱정스런 연락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포항에 살고 있는 하혜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들렀다는 이비인후과는

하혜도 잘 다니는 병원인데

확진자가 방문 한 후에는 가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계속해서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이 상황이

빨리 멈추고 안정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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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는 

토동마을어르신들이 삼가에 점심식사를 하신다고 

하늘가식구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교회 스타렉스와, 제 차와 신집사님 차를 몰고 가서

어르신들을 식당까지 모셨습니다. 


삼겹살과 된장찌게로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점심을 먹게 된 이유는,

자녀들이 부모님 뵈러 방문할 때마다

마을에 얼마씩 용돈을 드리고 가기 때문에

그 용돈을 모아서 이렇게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하늘가식구들이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 하늘가마을에서도

동네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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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마토를 땄습니다. 

오전에 진장로님과 김권사님이 수고하셔서

토마토를 따셨고,

오후에는 박권사님도 함께 참여하셔서

토마토를 선별하고 박스 포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진장로님께서 진주에 있는 공판장에 

토마토를 냈습니다. 


이렇게 수고하시고 헌신하시는 분들의 손길로

하늘가마을이 세워져 가고 있고

지금까지 잘 세워져 왔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아름다운 하늘가마을을 세워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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