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1월 17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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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7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 17. 19:04

한 주간이 또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늘가마을에서는

하늘가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하루를 살았습니다. 


드림하우스에서는 

김권사님과 박권사님이

토마토 가지를 내리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며칠전부터 시작한 이 작업은

오늘 드디어 마지막 가지를 내림으로 끝이 났습니다. 

며칠동안 이 작업을 하시느라고

진장로님과 권사님들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토마토가 이제 여기저기 색깔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조만간 수확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이번 토마토는 짭짤이 토마토로 맛이 아주 좋습니다.

먼저 익은 토마토 몇개는

이번 주일에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먼저 맛을 볼 예정입니다.^^



<마지막 가지 내리기를 하고 계시는 김권사님, 박권사님>



김장로님도 오늘 바쁘셨습니다. 

그동안 벌들을 깨우는 작업을 하시고

오늘은 하우스 작업장 만드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하늘가마을 안에 있는 양봉장은

아직 양봉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양봉 자재를 보관할 장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봉장 옆에

작업장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오늘 비닐하우스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양봉이

올해는 잘 자리 잡아서

안정된 소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오늘

마을 어르신 두분이 최근에 돌아가셔서

장례까지 끝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늘가마을에 연락을 안해주셔서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내일은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고인의 가정을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외토하늘가마을은 행정구역상 토동마을에 속해 있습니다. 

토동마을은 약 30가구 정도 되는데,

하늘가마을이 생긴 이래로 지난 8년동안

계속해서 마을 어르신들이 돌아가셔서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대부분 70대 중반 연령대의 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토동마을은

젊은 연령 대가 없어서

앞으로 점점 더 인구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지금 사시고 계시는 어르신들도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 사시고

젊은 세대들도 마을에 이주를 해 와서

토동마을이 점점 더 활기있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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