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9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이 만들어 지고 반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2003년에 국경일이 되었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하늘가마을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강서리가 아니라 작물에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자붕 위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서

겨울이 성큼 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 밤수확이 끝났지만

개인적으로 주문하신 분들이 많아서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이 밤산에 올라가셔서

남은 밤들을 주우셨습니다.

아직도 밤산에는

굵은 밤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언제든지 줍기만 하면 제법 주울수 있습니다.

며칠 후면 늦밤까지 떨어지면

다시 잠깐 늦밤 주우러 밤산에 또 올라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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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드림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토마토 모종에 물을 주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대가 긁어졌습니다.

앞으로 배지에 소독을 하고 나면

토마토모종이 심겨져 있는 블럭을

배지위에 올려 놓게 되고

그러면 일일이 손으로 물을 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틱을 통하여 물을 주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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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간만에

수요예배를 부산에 가서 드렸습니다.

오늘은 정형숙집사님댁에서 드렸습니다.

정집사님이 집 앞에 있는 햄버거집의 햄버거가

참 맛이 있다고 하시면서 사 주셔서

하늘가식구들이 오래간만에 맛있게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햄버거를 먹고 나서

정집사님 댁에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여호수아 3:1-6절 말씀을 가지고

'늘 떠날 준비를 하고 살자'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언제든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떠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정집사님이 준비해 주신 다과로 성도의 교제를 나누고

8시 30분, 자리에서 일어나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10시, 외토에 도착하니

바람이 차갑고

하늘에 별이 총총했습니다.

이렇게 하루해가 지나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