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9년 10월 5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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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5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10. 5. 20:52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변함없이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이제 다음주 월요일이면

농협 밤수매가 끝나기 때문에

밤주울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 힘을 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작년에 비해서 올해 밤수확이

여의치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밤을 주울 수 있는 밤나무와

밤을 주울 수 있는 하늘가식구들과

밤을 주울 수 있는 건강과 믿음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밤산을 오르내리면서

밤을 주웠습니다.


이제 밤이 끝밤만 남기고는 다 떨어져서

한번 지나간 자리에는 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늘가식구들이 열심히 밤을 찾아 다니면서 주워서

오늘도 10자루나 주웠습니다.


밤선별을 끝내고 나서

진주에 나가서 중앙시장에 있는 송강식당에 가서

내장탕으로 저녁을 먹고

각자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이제 내일은 하늘가식구들이

다 얼굴을 보는 날입니다.

지난주에는 얼굴을 보지 못한 분들에 여러분 계셨는데

내일은 그 얼굴들을 다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쁨의 만남과 즐거운 교제와

은혜로운 에배가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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