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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9년 9월 10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은 오래간만에
하루종일 해가 났습니다.
그동안 비로 인해서 미끄러웠던 밤산 길이
어제 오늘 비가 안오는 사이에 많이 말랐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트렉터가 밤산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비가 계속해서 오는 바람에 잘 말리지 못했던
참깨도 오늘은 바싹 말릴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가을햇살이 아름다운 날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하루 쉬었다가
오늘은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오전에 진집사님과 김권사님, 박권사님,그리고 제가
밤을 주었고,
오후에는 김집사님과 정권사님도 합류를 해 주셨습니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알밤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밤은 다 줍는다는 목표로 열심히 주워서
저녁에 선별을 했습니다.
선별을 마치고 나니 5자루나 되었습니다.
가파른 밤산을 오르내리며
온 몸을 땀으로 목욕하며
오늘도 고생하신 하늘가 식구들,
수고하셨습니다^^
올해에는 농협에서
추석연휴기간동안에는 밤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이제 추석명절이 끝날 때까지는 밤을 줍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밤이 제법 떨어지겠지만,
추석명절을 맘 편하게 가족들하고 잘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명절이 끝나는 토요일과,
주일 오후에 점심 먹고 하늘가식구들이 밤산에 올라가면
명절기간동안 줍지 못했던 밤들을
모두 주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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