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9년 6월 28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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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8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6. 28. 20:54

오늘은

습도가 높아 엄청 무덥고 끈끈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추덕선권사님께서 대의에 있는 사랑요양병원으로

이주해 오셨습니다.


올해 98세이신 추권사님은

작년까지 이상곤집사님 댁에서 잘 지내시다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김해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김해에 있는 요양병원은

시설은 참 좋은데

교통이 불편해서 한번 방문하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자주 방문해 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외토하늘가교회가 있고

이집사님 농장이 있는

대의 사랑요양병원으로 이주를 해 오셨습니다.


사랑요양병원에 마침

자리가 한자리가 남아 있어서

들어오실 수가 있었습니다.


점심 때쯤 오신다고 하기에

하늘가식구들 7명이 시간에 맞추어서

요양병원으로 갔습니다.


혹시나 낯선곳에 오시면

낯설어 하실 것 같아서

하늘가식구들 모두의 얼굴을 추권사님이 잘 아시는 지라

추권사님이 오실 때 환영을 하면

추권사님이 낯설어하지 않으시고

반가워 하실 것 같아서 같이 갔습니다.


요양병원에 도착을 하니

벌써 추권사님이 도착을 하셔서

방에 입주를 하셨다고 해서

급히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98세 고령이신 추권사님께서는

막 식사를 하시다가 우리를 발견하시고는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한명 한명 다 알아보시고

반가워 하셨습니다.

얼마나 총기가 좋으신지...


하늘가식구들이 모두 여기 살고 있다고 하니까

진작에 이곳에 올 것 그랬다고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젏없을 때 와야 교회 봉사도 하고

교회에 도움이 되는데

이렇게 늙어서 와서 짐이 되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늘 말씀을 보시고,

늘 교회를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연세가 높으시고

기동을 하지 못하시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면서

기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추권사님을 뵙고

합천읍에 가서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각자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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