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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9년 5월 29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아침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아침 큐티하고,
제 아내는 밖에 나가서 들깨씨를 뿌리고,
잡초도 뽑고,
저는 물을 주고...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농부의 부지런한 일손은
작물들을 건강하고 실하게 자라게 해 줍니다.
아내가 출근하고,
저는 어제 성전부근에 심은 백일홍들들이
말라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며칠 전에 심은 백일홍들은
벌써 뿌리를 내려서
몸체를 꼿꼿하게 세웠습니다.
그러나 어제 심은 백일홍은
아직 뿌리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몸이 옆으로 축 처진 것들이 많았습니다.
며칠 지나면 이 모종들도
쌩쌩하게 몸체를 세우고
잘자라고 있을 겁니다.
요즘 하늘가식구들은 마늘 수확하느라고 바쁩니다.
오늘은 김집사님댁과 진집사님 댁 마늘을 수확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마늘 농사는 잘 되었지만
마늘 값은 작년 보다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녁 때에는
하늘가식구들이 모여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해가 길어져서 아직 날이 훤했습니다.
해가 길어지면
7시 예배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거나 바쁩니다.
그래도 모두가 예배 시간에 맞추어서 오셨습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8:20-24절 말씀을 가지고
'내백성과 네백성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간단한 빵과 차를 나누면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고
그 후에 각자 귀가를 함으로
오늘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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