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9년 5월 24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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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4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5. 24. 21:03

오늘은 폭염주의보가 발령이 될 정도로

엄청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한낮에는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오전에는

텃밭을 돌보았습니다.

오래전에 심어 놓은 옥수수가 잘자라고 있는지

옥수수밭에 가보니

특별하게 돌보아 주지 않아도

옥수수가 쑥 커 있었습니다.

기특해서 물도 흠뻑 주고

비료도 살짝 뿌려 주었습니다.


요즘에는 날씨가 뜨겁고 비가 오지 않아서

매일 농작물에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주는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립니다.

시간이 아깝기는 해도

농부의 수고로 농작물이 잘 자란다고 생각하니

이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추대와 오이대를 세워주고

호박도 구덩이를 파서 심어 주었습니다.

농부의 오전이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


오후에는

성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삼각포도밭 옆에 경사면에

백일홍을 심었습니다.


그동안은 돌보지 않아서 풀만 자라고 있었던 공간이지만

풀을 다 뽑아내고

경사면을 다듬어

백일홍을 심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백일홍이 자라 꽃을 피우게 되면

성전을 드나드는 사람들마다

백일홍 꽃에 먼저 은혜를 받게 될 겁니다.^^


한낮의 태양이 얼마나 뜨거운지

정수리가 뜨끈뜨끈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힘들어도 수고를 하면

나중에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게 될  겁니다.


김권사님은 토마토를 돌보시고,

박권사님은 성전을 청소하셨습니다.


오후가 되니

텃밭을 돌보러 하늘가 식구들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 아내도

퇴근후에 저녁을 빨리 먹고

바깥에 나가서

며칠째 계속해서 아침과 저녁에 풀을 뽑고

백일홍을 심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다 마쳐지면

아름다운 백일홍꽃밭이 완성될 겁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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