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7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사순절 두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쾌청했습니다.

주일 준비를 마치고 나니

하늘가식구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김경선집사님 가정에서

예배인도를 담당했는데,

마침 내일이 김경선집사님 생일이라서

예비사위를 비롯한 자녀들이 토요일에 김집사님댁에 와서

하룻밤을자고 오늘 모두 교회로 나왔습니다.

김집사님이 예배인도와 간증을 하시고,

혜정자매가 예배기도를,

정남이권사님이 헌금기도를,

김정은집사님이 성경봉독을,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특송을 했습니다.

김집사님은 간증시간에

태어날 때는 혼자 태어났는데

이렇게 살다보니 식구가 7명이나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그 감사함을 간증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 1:43-51절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과 나다나엘의 만남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세가지 교훈을 참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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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에는

사랑방에 모여서 다같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소고기미역국과 오리훈제볶음, 김치,

이정혜권사님이 외토에서 띁은 갓버무리,

시금치 나물,

그리고 김집사님 가정에서 제공하신 인절미와 과일 등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나라외 민족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와 외토하늘가교회를 위한 기도,

하늘가식구들을 위한 기도 등으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기도회 후에는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주일 오후 일과를 가졌습니다.

여성은 하늘가동산을 다니면서

여기저기 자라나고 있는 봄나물들을 캐셨고,

남성들은 산에 올라가 잔디를 캐 왔습니다.

잔디심을 준비가 다 되어,

하늘가식구들이 모두가 함께 잔디를 심었습니다.

잔디정원 에정지에 돌을 골라내고,

골을 타서 잔디를 심고 흙으로 덮고,

발로 꼭꼭 밟아 주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 각자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했고,

합력해서 선을 이루었습니다.

오늘은 절반 정도 작업을 마쳤고

다음 주에 한주만 더 작업을 하면

3단계 잔디정원 가운데 1단계 정원에

잔디를 심는 작업을  마치게 됩니다.

김장로님과 김권사님은

매실 항아리를 장독대로 옮기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20개 가까이 되는, 매실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옮기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우선 한개만 시범적으로 옮겼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모든 매실 항아리를 장독대로

옮겨놓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하늘가마을 풍경이 훨씬 더 운치가 있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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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를 심느라고 수고하신 하늘가식구들을 위해

정집사님께서 옛날통닭을 쏘신다고 하셔서

모두가 진주로 나가서 옛날통닭을 맛있게 먹고

저녁 7시가 넘어 각자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함께 예배 드리고,

함께 일하고,

함께 통닭먹고...

이렇게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하늘가식구들이 있어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