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3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구름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구름 사이로 간간이 햇살이 강하게 내리 쬐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짙은 구름 때문에 흐렸던 하루였습니다.

요즘 드림하우스 토마토 작업이 급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쑥 자란 토마토 때문에,

줄기도 내려 주어야 하고, 잎도 따주어야 하고,

열매도 추려야 하고, 기형꽃대로 잘라주어야 하고ㅡ

순도 잘라주어야 하는데...

일손은 없고,

김권사님과 진집사님이 수고하고 계시는데

진도는 빨리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할수 있다면

하늘가식구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빨리 작업을 마무리 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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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마토 양액기에 문제가 생겨서

하루 종일 분주했었습니다.

양액 들어가는 시간이

8분으로 맞추어 놓았는데 실제로는 2분 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동안에 양액이 조정해 놓은 양보다

1/4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심각한 물부족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원인을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양액기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

양액기 프로그램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시 모든 것이 잘 돌아가면

물부족 상황은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기계는 편리한 점도 있지만

이렇게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계를 잘 맞추어 놓아도

기계를 믿고 맡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 살펴보고 점검해 보아야

큰 문제나 피해를 입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계는 믿는 대상이 아닙니다.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