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8년 10월 25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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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10. 25. 19:27

아침 안개가 짙더니

햇살이 강하게 비추자 금방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오늘은

진집사님 가정의 용계 논에 벼를

모두 베었습니다.

김집사님이 호흡을 맞추어 주셨습니다.


이제 김집사님 댁이나 진집사님 댁에 남은 벼들은

아직 벼벨 때가 안되어서

조금 더 있다가 추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 둘씩 논에 벼가 베어지자

그 황금물결로 파도치던 외토벌이

을씨년 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겨울 색깔이 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신집사님은 김장로님과 함께

국화 하우스 시트 씌우는 작업을 하셨고,

이권사님은 국화를 따셨습니다.

그리고 꽃작업은 밤늦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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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무주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오후까지 좋은 대화를 나누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농촌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의 어려움은

어디를 가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농촌과 농촌교회를 제키고 있는

농촌교회 목회자들께

격려와 박수를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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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래간만에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추수하는데 지장을 주기는 하지만

이번 비는 작물과 나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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