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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0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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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0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18. 9. 30. 20:55

오늘은 9월 마지막 주일이자,

성령강림절후 열아홉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강한 햇살이 내리쬐이면서

전형적인 가을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예배 준비를 다 마치고 나니

하늘가식구들이 속속 교회에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안집사님이 오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눈수술도 하셨고 교통사고도 나셔서

고생을 많이 하셔서

얼굴이 많이 여위셨지만

그래도 밝은 모습으로 만날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추석명절이라서

뵙지 못한 하늘가식구들이

오늘은 다시 볼수 있어서 더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사도행전 9:10-19절 말씀을 통하여

우리 눈에 비늘을 벗깁시다!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비늘이 벗어지고

새로운 세상을 보았던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비늘이 벗겨지고

새로운 예수의 세상을 볼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미더덕찜과 불로초로 알려진 명월초(일명 당뇨초)무침으로

점심을 잘 먹고

오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오후기도회 후에는

하늘가식구들이 한 분도 가시지 않으시고

모두가 밤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동안 밤줍는 일에 함께 하지 못함을

미안해 하며

오늘만이라도 밤줍는 일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일찍 집으로 귀가하지 않으시고

밤산으로 올라가서

해가 질 때까지 밤을 주웠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강한 바람이 불어서

그동안 떨어지지 않고 있었던 밤들이

일제히 떨어져서

길 위에 빨간 알밤들이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주워도 주워도 끝이 없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해가 빨리 저물어서 산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밤선별까지 다 마치고 나니

저녁 7시가 다 되었습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부산가는 길목인 군북에 있는 생선구이집으로

모두가 함께 가서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고

아쉬운 헤어짐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9월 마지막 날이 지나갔습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10월이 시작됩니다.


10월에도 우리 하늘가식구들에게

행복한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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