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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8년 9월 13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세분 권사님들은 밤산에 올라가셔서
밤을 주우셨습니다.
비를 흠뻑 맞으시면서...
아직 밤이 많이 떨어질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알이라도 더 주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밤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이렇게 권사님들의 헌신을 통하여
올 해 밤농사도 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김장로님과 진집사님과 김집사님은
논에 난 피를 뽑으셨습니다.
키가 벼만큼 큰 피를
논 사이로 다니면서 뽑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움큼 뽑으면 다시 밖으로 가지고 나와야 하고...
그렇게 계속해서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피까지 열심히 뽑아주었기 때문에
올해 쌀농사도
풍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오후에
맑은물교회 원사모님과 원사모님 어머님이 임권사님이
하늘가마을에 오셨습니다.
블로그를 통하여 저희 장모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뵙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지난간 이야기로 환담을 나누고 나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같이 하늘가마을에서 살 때는
늘 뵐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가끔 뵙기도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맑은물교회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부흥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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