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갑자기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기온도 뜩 떨어져

이불을 당겨 덮어야 했고

아침 공기가

작년에 맡았던 가을 냄새와 같았습니다.

한낮에 무더위는 아직도 남아 있지만

이제 점점 올 여름을 지배했던 여름은

그 위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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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외토하늘가교회 여름가족휴가수련회를 준비하느라고

바빴습니다.

외토하늘가교회는 매년

여름가족 휴가수련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제주도로,

2017년에는 속초로,

그리고 올해에는 여수 금오도로 갑니다.

하늘가식구들이

여름내 농사 짓고 수고하느라고

휴가도 가지 못해서

이왕이면 하늘가가족들이 모두가 함께 가는

휴가 겸 수련회를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여름가족휴가수련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재미있고 즐겁고 은혜롭고 행복한

휴가수련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모든 일정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예비하신 은혜를 충만하게 부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내일 새벽 5:3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일찍 잠을 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