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8년 7월 28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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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8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7. 28. 20:09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잔뜩 있었는데

구름만 잔뜩 끼고

한두방울 폼으로 떨어지더니

습도만 잔뜩 높은

무더운 여름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가나안교회 어린이들이

여름캠프를 마치고 돌이가는 날이었습니다.


엄청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들었을텐데

아이들의 얼굴은 전혀 지친 기색이 이니었습니다.


마지막 물놀이를 할 때는

오늘 집에 가지 말고

내일 가자고 떼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잘먹고, 은혜받고

돌아가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가나안교회에 돌아가서

하나님 나라의 멋진 일꾼으로

무럭 무럭 자라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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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 봄에 옮겨 심은 나무들은

아직 채 뿌리가 깊이 내리지 못해서

잎들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아침부터 오늘은

물 주기 전쟁을 했습니다.

오전에 두세시간 물주고

오후에 또 두세시간 물주면서

하루해를 다 보냈습니다.


비록 물주느라고 진이 다 빠졌지만

그레도 오늘 물을 준 나무들이

말라버린 잎을 떨어내고

새 잎이 돋아나

싱싱하게 살아준다면

힘들었던 수고가 기쁨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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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주일입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하늘가식구들이 외토로 와서

함께 기쁨의 예배를 드리게 될 겁니다.


더위 속에서도 아루어지는

아름다운 코이노니아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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