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8년 7월 17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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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7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7. 18. 09:02

오늘은 70주년 제헌절이었습니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되었고,

정부는 헌법정신을 해마다 되살리고 헌법이 공포된 날을 기리기 위해

 7월 17일을 국경일로 정하고,

제헌절을 기념해 왔습니다.  


제헌절은 삼일절, 광복절, 한글날, 개천절과 함께

5대 국경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국경일과 달리 제헌절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1950년부터 2007년까지는 공휴일이었다먄, 

2008년, 주 40시간 근무제가 실시돼 휴일이 늘면서

생산성 저하의 이유로 법적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식목일도 같은 이유로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요즘에는 다시 공휴일로 제정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다시 공휴일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제헌절이면서 또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초복이었습니다.


초복은 음력 6월~7월에 있는 세 절기인 삼복의 하나입니다. 

삼복은 초복·중복·말복을 말합니다.

삼복은 소서(양력 7월 8일경)에서 처서(양력 8월 23일경) 사이에 들게 되는데,

초복은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예고하는 날로,

초복에서 중복까지는 10일, 중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30일이 걸리며,

만약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이라고 합니다.


초복에는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간계곡을 찾아서 청유를 즐기고,

 개장국·삼계탕 같은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합니다.


그래서 하늘가마을에서도

오늘 닭을 옻을 넣고 푹 삶아서

옻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당근과 감자를 넣은 죽도 맛있게 끓여서

외토에 있는 하늘가식구들이 모여서

잘 먹었습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영상 37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더 높아서

밖에 나가지를 못합니다.


런 무더위 속에서도

농사는 계속되고 있는데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다

더위에 몸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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