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8년 7월 16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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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6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7. 16. 22:15

오늘도

불볕다위는 계속되었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갔는데

실제로 체감온도는 그보다 훨씬 더 높았을 겁니다.


작년 10월부터 드림하우스에서 지어온

토마토농사는

수확이 끝나고 이제 배지를 말리고 있습니다.

배지가 다 마르면

하우스안을 소독하고

토마토나무들을 다 밖으로 내놓을 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배지를 들여놓고

새로운 모종을 심게 될 겁니다.


오늘은

이 무더운 날씨에도

진집사님이 땀을 뻘뻘흘리시면서

일부 토마토 나무를 들어 내셨습니다.


외토벌판에 세워진

신집사님 국화농장에서는

이권사님이 어제 집으로 가지 않으시고

오늘 새벽 4시부터 일어나셔서

농장으로 나가셔서

일군들과 함께 국화모종을 포트에 꼽으셨습니다.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국화모종을 꼽고 계신데 

앞으로 8월부터 순차적으로

국화를 수확하게 될 겁니다.


무더운 날씨에

비짓땀을 흘리면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만한 소득이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최저생계비를 정하고

직장인들의 최저생계 소득을 높여 주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농사를 짓고 있는 입장에서는

서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최저생계비도 못미치는 수입으로

힘들어 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잘 한 일이지만...


농촌에 사는 사람들은

최저생계비는 고사하고

농사를 지면 지을 수록 빚을 지게 되는

엄청난 고약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가적, 범정부적, 제도적

보완이나 지원책은

별로 세우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농촌과 농업과 농민을 도외시하는 국가나 정부는

희망이 없습니다.


농민들도

최저생계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멋진 제도가 만들어 지기를

기도하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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