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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8년 5월 31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5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마치 3일이 지나간 것처럼
5월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은
김경선집사님 가정에서
마늘을 수확하셨습니다.
아침부터
김집사님과 정권사님이
마늘 밭에 나와서 마늘을 뽑으셨고,
오전에
김권사님과 박권사님이
일손을 도우셔서
함께 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고생하면서 심어놓으셨는데
이제 기쁨으로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마늘과 양파가격이
기대에 못미쳐
그 기쁨이 반감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저녁에
진주중앙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박현우집사님 모친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저녁 일과를 마치고
늦게 장례식장에 도착을 하니
장례를 치르는 가정이 많은지
장례식장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박집사님 어머님은
올해 103세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세월을 사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긴세월이었는데,
어떤 삶을 사셨는지는 모르지만
긴 세월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다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 품에 안식하셨을 줄로 믿습니다.
저녁 9시쯤 도착했는데
아직 박현우집사님이 오시지 않으셔서
아쉽게도 만나뵙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장례 모든 절차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쳐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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