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7년 11월 23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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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3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11. 23. 18:49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아침 영하기온으로 인해서

마치 겨울을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은 가을입니다.

아직도 가을 하늘은 맑고 푸르고,

간간이 부는 바람은 가을 바람입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은

열심히 하루를 살았습니다.

김만순권사님은 드디어

토마토 가지내리는 작업을 마무리하셨습니다.

마지막 가지를 내리실 때

박수를 쳐 드렸습니다.

3000포기가 넘는 포마토를 일일이 하나씩

가지를 내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가지내리는작업을 계속하셔서

드디어 오늘,

마지막 가지를 내리셨습니다.


가지를 다 내린 하우스 안은

이제 막 자라고 있는

아직 어린 토마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 2m 가 넘게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진집사님은 오늘도

구석구석 다니시면서

하늘가마을을 관리하셨습니다.

진집사님이 월동준비를 열심히 해 주신 덕에

하우스도 걱정 없고,

하늘가마을도 겨울나기에 걱정이 없어 졌습니다.


늘 수고하셨다고 하면,

'늘 노는데 수고는 뭘요~' 그렇게 대답하십니다.

마치 노는 마음으로

마을 일도 하시고 교회 일도 하시고...

그래서 늘 즐거우시기를

기대합니다.


박권사님은

오늘 김장배추 절인다고 바쁘셨고,

김집사님과 정권사님은

오늘도 감기와 씨름하셨고,

이집사님은 막바지 모종 옮길준비를 하시느라고

바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오후에는

새로 이사오신 이목사님내외분과 함께

삼가에 나갔습니다.

전입신고도 하고,

여러가지 볼 일을 보았습니다.


이제 이사오신지 며칠 안되셨기에

여러가지 불편하고 낯설은 것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곧 적응이 되셔서

즐거운 하늘가마을에서의 삶이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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