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7년 10월 12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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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2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10. 12. 20:53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에는 조금씩 내리더니

점점 많아져서

저녁나절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예장 진주노회 111회 정기노회가 있는 날이어서

노회가 열린 함양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노회원들이 대부분 참석해서

은혜로운 노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노회를 마친후에

외토식구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밤줍느라고 고생하고 수고를 하셨던 것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한참 밤을 주울 때는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은 내색없이

그 힘든 시간들을 잘 이겨내고

올해 밤농사도 잘 마칠수 있도록 수고하신

외토식구들과 하늘가식구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

밤농사가 끝나고

다시 토마토 농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9월에 파종한 토마토가

벌써 어깨까지 키가 자라고

첫 꽃대가 나오고,

첫 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키가 너무 빨리 자라서

여기저기 넘어짐으로 인해서

권사님들이 급히 집게작업을 하셨고

오늘까지 두번째 집게작업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우후죽순처럼 자라고 있는 순들을

따주는 일도 시급해 졌습니다.

그만큼 밤주었던 분주한 손길이 토마토 돌보는 손길로

바뀌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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