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7년 9월 23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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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9. 23. 20:17

가을 하루가 참 짧았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세분권사님과 두분 집사님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밤산에 올라가셨습니다.


하루종일

밤을 주우시고

저녁에는 녹초가 되셔서

밤선별까지 마치셨지만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으시고

오히려 깔깔 거리며

즐거움으로 힘든 하루를 마치시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앞으로 10일 정도 남은 밤과의 전쟁을 치르는 동안

건강상하지 않으시고

특별히 마음 상하지 않으시고

기쁨으로 승리의 개가를 부를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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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집사님이 외토에 오셔서

동분서주 하우스 짓느라고

분주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지하수를 연결해서

앞으로는 물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집사님도 이정혜권사님과 함께 외토에 오셔서

모종 물도 주시고,

논두럼에 심어놓은 녹두도 따시고..

오후에 귀가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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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아내와 함께 진주에 나가서

내일 점심식사와 다음주 밤작업 간식과 식재료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힘들게 수고하시는 것을 생각하면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못내 죄송스럽습니다.


내일은 주일입니다.

헤어져 있었던 하늘가 식구들을 만나는 날입니다.

반가움으로 만나

기쁨으로 예배하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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