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7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햇살이 났다

구름이 잔뜩 꼈다,

비가 내렸다..

그렇게 오락가락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신집사님과 진집사님과 함께

오전에 삼가에 있는 농기구대여은행에 가서

비닐하우스용 파이프 벤딩기를 빌려왔습니다.

신집사님이 새로 지으시는 하우스에 들어갈

파이프들을 펴기 위해서입니다.

여러사람이 같이 들어도

도저히 들 수 없을만큼 무거워서

포크레인으로 들어내려야 했는데

공교롭게도 포크레인이 밧데리가 방전되어서

시동이 안걸렸습니다.

그래서 트럭에 점프를 해서

충전을 시키려고 애를 써 봤는데

완전방전이 되어서

도저히 시동을 걸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진주에 나가서

새 밧데리는 사다가 교체를 하니까

단 한번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큰 포크레인이

작은 밧데리 하나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작은 밧데리 하나때문에 움질 일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면서...

작은 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큰 교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작은 교회도 소중하고,

큰 사람(?)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작은 사람(?) 도 소중합니다.

모두가 다 소중하기에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고, 무시당하지 않고,

모두가 다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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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순권사님과 박경자권사님은

오늘도 토마토하우스에서

열심히 토마도들을 돌보셨습니다.

그 덕에 토마토가 잘 익어서

내일 또 수확하게 됩니다.

아마도 100박스 이상은 수확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가격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