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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7년 2월 11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은 정월대보름날이었습니다.
밤하늘에 보름달이 얼마나 동그랗고 밝은지...
평소에는 전혀 안보이던 하늘가길이
얼마나 잘 보이던지...
................................
오늘은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신현원집사님 막내딸 미정이가 결혼을 하기 때문입니다.
외토에서 출발하여
이상곤집사님댁에서 하늘가 식구들과 합류를 해서
결혼식장인 미도웨딩홀로 달려갔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을 해서
웨딩홀 옆 건물인 홈플러스에 차를 대고
커피한잔 하고
예식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식장에 도착하니
그동안 뵙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들 수년만에 만나도
하루 만에 만난 것 같은
친밀감이 있었습니다.
미정이는
신학생인 남편을 만나
앞으로 목회자 사모의 길을 가게 될 겁니다.
오늘 한국교회 목회 현실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기에
앞으로 미정이가 가야하는
사모의 길이 쉽지 않음에
더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
저녁이 되니
찬바람이 쌍하고 불었습니다.
내일 아침도 추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가식구들이
추위를 뚫고 외토로 달려와
함께 예배 드리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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