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3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아침에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강 추위가 온다고 했는데

정말 강추위가 왔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토마토하우스에

탄산가스를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해가 뜨면

토마토가 탄산가스를 필요로 하는데

하우스 안에 탄산가스 농도가 급격히 낮아져서

인위적으로 넣어주면

열매도 커지고 수정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어제 오후에

이집사님이 쓰시려고 가져다 놓으신

탄산가스배출기를 가져다가

오늘 기름을 채워서

하우스안에서 돌렸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잘 작동이 안되어서

내일 이집사님농장에 가서

다시 다른 기계를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토마토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잘룩병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고

무럭무럭 잘 자라서

벌써 6단째 꽃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2월 말이 되면

첫수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내일은

외토식구들이

구정 명절을 앞두고

대구에 있는 코스트코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고령 장에도 가서

장구경도 하고, 유명한 국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