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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6년 9월 13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은
외토식구들이
하루종일 밤을 주운 날이었습니다.
이제 올밤이 다 떨어지고
중밤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밤을 주울 시기가 되어서
아침부터
장모님을 비롯하여
세분 권사님, 두분 집사님....
모두가 밤산에 올라가 밤을 주웠습니다.
오늘따라 얼마나 날씨가 뜨거운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이라서
밤줍기가 더 힘이 들었지만
외토식구들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밤을 주웠습니다.
이경옥권사님도
밤 선별하는 작업을 도와주셔서
일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오전과 오후
열심히 수고해서
밤을 선별해 보니
벌레먹은 밤이 많아서
주운밤 중에서 농협에 가져갈 수 있는 밤은
절반 정도 되었습니다.
덕분에 깐밤이 많아져서
서로들 여유있게 나눌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밤줍느라고 수고도 하셨고
추석명절도 앞두고 있고
그래서 외토식구들이 함께
삼가 아구찜집에 가서
복찜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추석명절이라서
이경옥권사님은 오후 부산으로 가셨고
진집사님도 저녁에 김해로 가셨고,
윤집사님은 모레 대전가실 예정이고
김경선집사님 가족은 경주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하늘가식구들도
고향가시는 분들도 있고
자녀들이 집에 방문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이번 명절이
반가운 분들을 만나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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