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6년 9월 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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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6. 9. 6. 20:04

오늘도

외토하늘가마을의 하루는

바빴습니다.


저는 오전에

드림하우스 온실 청소를 했습니다.

백향과 죽은 가지들을 잘라내고

떨어진 잎들을 쓸고,

물을 주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외토식구들은

오늘도 밤산에 올라가셔서

밤도 줍고

예초기 작업도 하시고...

특별히 오늘은

장모님께서도

밤산에 올라가셔서

밤을 주우셨습니다.

90을 바라보시는 노령에도

밤산으로 작대기 집고 올라가시는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오늘은

밤이 많이 없었습니다.

아직 중밤이 떨어지기 전이라

올밤이 떨어진 것을 줍고 나니

별로 주울 것이 아직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자루 정도 주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났습니다.



오늘도

가을은 가을이지만

후덥지근 했습니다.

한낮에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

더웠습니다.

일을 하는데 연신 땀이 흘렀습니다.


감사하기는

그래도 오후에 구름이 덮여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

일하기 한결 수월했습니다.


내일도

얼마나 밤이 떨어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줍기만 하면

바로 수입이 발생하니까

밤알이 기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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