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6년 9월 2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2016년 9월 2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6. 9. 2. 19:21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말라가고 있던 양천강 수량이 많이지고

그 덕에 유속이 빨라져서

그동안 고온으로 인해 강을 온통 뒤 덮고 있었던 물이끼들이

세찬 물길에 떠내려 가고

그래서 강이 깨끗해 졌습니다.


다만

저녁 때 벌써 다리가 넘칠 조짐을 보여

내일 당직으로 출근을 해야 할 아내가

출근걱정을 했습니다.


오늘밤 11시쯤 강에 나가보아서

다리가 넘칠 조짐이 보이면

미리 밖으로 나가서

마을회관에서 자고 출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진주노회 합천시찰회가 있었습니다.

용주면에 있는 나대리교회에서 개최가 되어

대부분의 시찰회원들이 다 참여해서

은혜롭게 시찰회를 잘 마쳤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시찰장 등 임원교체가 있어서

그동안 시찰장으로 수고하셨던

가야교회 이창호목사님이 시찰장직을 내려놓으시고

새로 장단교회 류낙안목사님이 시찰장이 되셨습니다.

앞으로 그 직임을 잘 감당하실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해 봅니다.

..............................

오늘은 비가 와서

하늘가식구들이 잘 쉬었습니다.

덕분에 몰살기가 있으셨던 김만순권사님도

많이 회복되시고...


오후에 밤 수매하는 곳을 지나다 보니

밤을 가져오신 분들이 꽤 있으셨습니다.

우리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올밤을 재배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모양입니다.


내일 비가 그치면

하늘가마을도

밤을 줍는 손길이 빨라질 겁니다.

이 비에 그동안 부실했던 밤들이

토실토실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