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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해야 하는
- ㅂ
- ㅂㅗ아
- ㅂㅗ
- ㅂ니다.
- ㅏㄴ복했습니다.
- ㅅ을 것 같습니다.
- ㅏㅁ농사가 끝나고
- ㅐ를 드렷습니다.
- 사님이
- ㅗ
- 니다.
- ㅐ를
- ㅂㅜ의 낧
- 았습니다.
- ㅂㅗㄷ
- ㅂ니
- 니
- ㅜ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 ㅂ사니
- ㅅ어져 버리니까
- ㅅ엇습니다
- ㅂ니ㄷ
- ㅣ하는
- ㅂ니다
- ㅐ 였습니다.
- ㅂㅜ를 하는
- ㅜㄴ도
- ㅂ류를
- 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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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6년 8월 31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첫 밤 수확한 날 본문
폭염으로 기억에 남을 8월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오늘로써 끝나게 됩니다.
지난 한달은 정말 더웠습니다.
계속해서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에어컨 없이는 죽을 것 같았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그래도
그랬던 무더위를 다들 잘 이겨내고
수확의 계절을 맞이할 수 있음에
어찌나 감사한지...
이제는 정말 가을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의 하늘은 높고 푸르고,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 주고..
그동안 무더위로 잠시 쉬었던
외토에서의 농사가 다시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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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외토 식구들은 바빴습니다.
장모님은
고윤이집사님이 헌물하신 고추를
다듬으시느라고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하루종일 일하시면서도
힘들어하지 않으시는 모습을 뵈니
건강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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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옥권사님도
요즘 수요일과 금요일에
하늘가 온실에 물당번을 맡으셨습니다.
한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이지만
자청하셔서 맡으셔서
열심히 물을 주고 계십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물을 주시는 모습을 뵈니
건강하셔서 감사하고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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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진집사님과 김집사님은
하루종일 열심히
밤산에 풀을 베셨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작업에 지치시고 힘드실만 한데도
기쁨으로 헌신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 수고와 헌신으로
밤산에 올라가 보니
길이 훤해졌고
밤떨어지는 마당도 매끈해져서
이제 밤이 떨어지면
쉽게 주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며칠만 더 수고하시면
밤산 전체를 다 베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고나지 않고
건강다치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농협에서 밤수매가 시작되었다는 말을 듣고
올 들어 처음으로
밤수확을 했습니다.
점심먹고
김만순권사님과 박경자권사님과 함께
밤산용 트렉터를 타고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경운기가 위험해서
경운기보다 더 안전한 트랙터를 구입했는데
타고 올라가 보니
경운기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운전하기도 쉽고,
밤작업하기도 훨씬 쉬웠습니다.
앞으로 요긴하게 잘 쓰일것 같습니다.
아직 중밤은 다 익지도 않았지만
군데군데 있는 올밤은
벌써 떨어져 밤이 마르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가믐이 너무 심해서
밤의 생장 상태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잎도 많이 마르고...
올밤도 작년에 비해서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다만 중밤은 그래도
잘 열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올밤도 절정이 아니어서
두 분권사님이
올밤나무를 찾아가면서
밤을 열심히 주웠지만
수확은 많지 않았습니다.
벌레먹은 것과
상태가 안좋은 것을 선별해서 추려보니
5kg 한자루 나왔습니다.
선별한 밤은
김건해집사님이 주문하셔서 보내 드렸고
골라낸 파지는
박권사님이 삶으셔서 수요예배 모임이 가져가셔서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가믐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밤은 당도가 높아서 맛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정상적으로 수확을 할려면
한주 정도는 더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일
산보삼아 밤산에 올라가
밤을 주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윤석한집사님 가정에서
수요예배를 담당하셨습니다.
윤집사님 가정에서
김해에 있는 동가네추어탕집에서
추어탕을 대접해 주셔서
다들 잘먹고
동집사님 가정에 가서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8시 30분이 되어서야
수요예배를 드릴 수 있었고,
9시가 넘어서 수요예배를 마쳤습니다.
다들 피곤하시고 힘드실텐데
그래도 모이기만 하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해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도
조권사님이 사오신 무화과와
박권사님이 삶아오신 밤을 먹으면서
끊임없이 수다를 떨다가
9시 30분이 넘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열심히 외토로 달려오니
밤 11시가까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을
보호하시고 돌보시고 함께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