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5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사뭇 무더위가 가라앉은 듯한 하루였습니다.

여전히 한낮에는 뜨거운 바람이 불었지만

보통 한낮에 39도까지 올라가던 온도가

오늘은 31도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수련회를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이번주 금요일부터 수련회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매일 시간대별로 세부시간표를 만들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검색하고

말씀을 준비하고...

오후에는

이경옥권사님아들 최집사님이 오셔서

이권사님을 돌보아드렸고

진집사님과 김만순권사님은 아로니아를 수확하셨고

제 아내와 장모님은 오후에

텃밭에 잡초를 뽑으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 결혼 3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1986년 8월 15일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30년을 아내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더 많은 날들을 함께 하게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