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18년 4월 21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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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1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4. 21. 20:03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완전 여름날씨였습니다.

영상 3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더운 날이었는지...


오늘은 점심 때,

의령에서 열리고 있는 수박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마을 인근에서 열리는 축제라서

꼭 한번 기보고 싶어서

며칠 전부터 외토식구들에게

수박축제에 가자고 광고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가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 아내는 출근, 박권사님은 결혼식관계로 포항으로,

정권사님은 개인일정으로, 하사모님은 딸이 방문해서 등등..)

가는 것을 포기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권사님과 손권사님이 연락을 주셔서

갈수 있는 분들만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상곤집사님, 진광식집사님, 신현원집사님,

김만순권사님, 손세순권사님, 그리고 저까지...

이렇게 6명이 다녀왔습니다.


의령에 도착하니

차를 댈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네를 몇번 돌다가

간신히 주차 자리를 발견하고

차를 대고

수박축제가 열리는 장소에 가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너무 실망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것도 없고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고,

수박도 별로 싼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한바퀴 둘러 보고

수박화채 한잔 얻어먹고

축제장을 나와서

군북에 있는 생선구이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다가 의령에서 시원한 냉커피 한잔 하고,

그리고 외토로 돌아왔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바쁜 일과를 쪼개어 갔는데

별로 기대만큼 볼거리가 없어서 실망은 되었지만

덕분에 하늘가 식구들이

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외토하늘가마을은

하늘가식구들이 이렇게 늘....

함께 어울려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생명과 삶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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