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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5. 4. 10. 20:10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묵상하고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직 아침에는 쌀쌀해서 손이 시려웠습니다.
뚝방길을 걸어 남명 조식선생이 후학들을 길러내었던
용암서원까지 갔습니다.
남명 조식선생은 조선중기 유학자로서
당시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대학자였습니다.
퇴계는 관직으로 나아가 영의정까지 지냈지만
남명은 낙향해서 하늘가마을이 있는 삼가면 토동에서
용암서원을 세우고 거기서 후학들을 기르고
특별히 의병장들을 길러냈습니다.
이번 주간에 남명문화제가 열리고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남명 선생이 생전에 했던 말들이 마당 가득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 시대를 이끌어갔던 대학자의 고향에서
그 정신을 되새겨 본다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아서
한참이나 그 어록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교회로 가서 아침기도를 한 후에
식물원에 가서 식물원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후에는 합천에 빵공부하러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감자참치빵과 슈크림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슈크림이 특히 맛이 있었습니다.
빵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어느덧 하루 해가 다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