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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1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5. 3. 21. 20:54
기온이 확 올라갔습니다.
한낮에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
반팔만 입고 다녀도 춥지 않았습니다.
어제까지 새벽에는 얼음이 얼더니
오늘은 초여름 날씨가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변화가 극심한 날씨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그래서 지난번에 사서 식물원에 임시로 심어 놓았던
플라밍고 셀릭스나무묘목 5그루와 구지뽕 묘목 1그루를
밖으로 옮겨서 심었습니다.
플라밍고 셀릭스 5 그루 가운데
한그루는 식물원 안에 심었고
나머지 4그루는 게스트룸 앞 잔디정원에 심었습니다.
구지뽕은 우사로 들어오는 입구에 심었습니다.
플라밍고 셀릭스는 예쁜 꽃나무인데
올 봄에 잘 자라면 초여름 쯤에 예쁜 꽃나무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물원 안에 달려있는 바나나들이
겨울을 지나고 봄이 되자
하나씩 익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일에 한 송이를 따서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하늘가식구들 8명이
진주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마을 어르신 가운데 한 분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오늘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조문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앉을 자리도 없었습니다.
87세로 돌아가신 고인은
하늘가식구들에게도 참 잘 대해 주셨는데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잘 조문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