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0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24절기 중 '대한'이었습니다.
'대한'이 가장 추운 날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제 올 겨울 추위는 어느 정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당장에 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추위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전에는 자동차 정기검사 및
스타렉스 리콜에 의한 정비를 받기 위해서
합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참이 일찍 가면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정비공장에 가보니 벌써 검사를 맡으려고 대기한 차가
여섯대나 되었습니다.
한시간 가량 기다려서 자동차 점기검사를 맡았고
검사가 끝난 후에는 곧바로 이어서
리콜수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수리까지 마치고 나니
12시가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점심먹고 오후에는
삼가면 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밤산 항공방제를 신청하기 위해서 입니다.
작년까지는 무료로 항공방제를 해주었지만
실제로 밤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도
무료니까 항공방제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는 밤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은
방제지원에서 빼기 위해서
유료로 항공방제 신청을 받았습니다.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기 위하여
방제비의 일부를 부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협경제사업소에도 들러서
면세유 신청도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식물원에 들렀다가
집에 가보니 정화조 차량이 와 있었습니다.
해마다 교회와 각 개인집들의 정화조를 청소하고 있는데
올해도 정화조 신청을 해서 오늘 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 추위 답지 않게
추위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낮도 많이 길어져서
오후 6시가 넘어도 밖에 훤했습니다.
이제 점점 봄이 오고 있는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