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추수감사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오늘은
외토에서 맞이하는 열세번째 추수감사주일이었습니다.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이면 감사가 넘쳤지만
올해는 더 감사가 넘쳤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감사잔치가 있기 때문에
하늘가식구들이 다른 날보다 더 일찍 교회로 오셨습니다.
강단에 정성껏 농사지은 농산물들을 드리고
예배 후 있을 잔치를 준비하나라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예배시간을 맞이했습니다.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이 되면
하늘가식구들이 여러팀으로 나누어
찬양을 준비해서 하나님께 감사찬양을 드렸습니다.
올해도
네 팀으로 나누어 찬양을 드렸습니다.
최재호(한정애), 이상곤(순세순) / 감사해
윤석한(박경자), 정형숙, 조창호(김미경) / 날구원하신 주
진광식(김만순), 김경선, 문차석(고윤이) / 넓은들에 익은곡식 (589장)
신현원(이정혜), 오남매가정 / 들풀에 깃든 사랑
비록 능숙한 찬양대처럼
세련된 찬양은 드리지 못했지만
과부의 두렙돈과 같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실수하고 틀리고 어눌해도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예배를 마치고
하늘가 야외정원에서 추수감사잔치가 열렸습니다.
각 가정마다 음식을 준비해 오고,
고기와 새우와 소세지와 닭꼬치,
소영이가 찬조한 가리비를 숯불에 구웠고,
한나여전도회에서 떡과 과일을 준비해서
풍성한 식탁을 차렸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숯불에 구운 삼겹살과 새우와 닭꼬치,
그리고 가리비와 가래떡...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갈릴리 호수 근처에서 있었던
오천명이 다 먹고도 열두광주리가 남은 기적이
외토하늘가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
문집사님이 넨센스퀴즈를 진행하셔서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그 뒤를 이어서 김민정성도님이 동물 알아맞추기 게임,
그리고 허철성도님이 몸풀기 게임과
윷놀이 등...
하늘가식구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겼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래전에
교회에 다니면서 느꼈던그 즐거움이
다시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던 추수감사주일이었습니다.
다들 내년에는
정원에서 예배도 드리고
올해를 경험삼아 더 멋진 잔치를 열자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이렇게 잔치를 열수 있는
하늘가식구들을 주시고,
교회를 주시고,
멋진 잔디정원을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하늘가식구들로 인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이러한 기쁨과 은혜와 감사가
우리 후대에게까지 오랫동안 이어져 가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