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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11. 4. 21:12

가을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밤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구석구석에 떨어져 있는 알밤 한톨이라도 더 줍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의 다 주운 모양입니다. 

아무리 샅샅이 찾아봐도

알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올해 밤농사가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제 아내는 오래간만에 텃밭에 나가서

이제 수확이 모두 끝난 고춧대를 뽑고

가지대를 뽑으면서 오후를 보냈습니다. 

 

이제 각 가정별로 들깨 수확만 하면

올해 농사는 다 끝이 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밤산에 매일 올라간다고 바빴는데

이제부터는 조금씩 여유가 있는 하루를 보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 입구에 있는 보리수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