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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9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7. 9. 20:19

오늘은 진주 세란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 아내가 작년에 발목뼈가 부러져 핀을 박았었는데

이제 그 핀을 뺄 시기가 되어서

어제 입원을 하고 오늘 수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침 10시부터 수술 대기하고 있었는데

오후 2시 30분이 되어서야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 차 안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오후 5시경, 수술이 잘 끝나고 병실로 돌아와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이번주 금요일에 퇴원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에 갑자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가 있는데

오후에 김권사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다리가 곧 넘칠 것 같다고...

 

그래서 제 아내가 아직 수술실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급히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다리는 간당간당했습니다. 

1시간 후에 다리에 나가보니

물이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 아내는 수술을 잘 마치고 병실에

돌아와 있었습니다.

 

오늘밤에 폭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긴급문자로 들어왔습니다.

 

모두가 큰 피해없이

비가 잘 지나가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