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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1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5. 31. 20:07
오늘은 5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미 여름은 한참 전에 시작되었지만
이제 달력상으로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됩니다.
오늘도 얼마나 더웠는지 모릅니다.
오전에 하늘가식물원에 가서
백향과 수정도 해 주고
식물원에 심겨진 식물들에 물도 주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알로에정원에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한뿌리로 시작된 알로에는
몇해를 거치면서
이제는 제법 정원을 이룰만큼 많이졌습니다.
바나나 나무들은
점점 무거워지는 바나나 열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점점 쓰러지고 있습니다.
제일 윗단 바나나가 노랗게 익으면
수확을 할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노랗게 익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노랗게 익은 바나나 맛을 보게 될 겁니다.
오늘 아침 일찍
하늘가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
봉숭아를 심었습니다.
얼마전에 김집사님이 봉숭아 심을 준비를 다 해 놓으시고
오늘 아침 일찍 봉숭아 모종을 가져 주셔서
바로 심었습니다.
나중에 하늘가마을로 들어오는 길에
봉숭아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하늘가식구들은
아침 일찍부터 밭에 출동을 하셨습니다.
박권사님도 일찍 나가시고
김권사님도 일찍 나가셨습니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도저히 밭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