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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30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4. 30. 19:42

오늘은 4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부활절이 지나면서 4월도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꽃샘추위를 걱정해야 했는데

이제는 무더위를 걱정해야 할 때가 벌써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무더웠습니다. 

가끔 날씨가 비가 올듯이 흐리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햇살이 강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김태용장로님이 오래간만에

방문을 하셨습니다. 

올해 초에 함안으로 가신 김장로님은

요즘 과수농사를 짓느라고 바쁜 일정을 보내신다고 하시면서

시간을 내서 오늘 방문을 하셨습니다. 

 

하늘가식물원을 둘러 보시면서

여러가지 조언도 해 주시고

요즘 지내시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함안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해 봅니다. 

 

오늘 오후에는

김경선집사님 모판작업을 도와 드렸습니다. 

진장로님과 김권사님도 함께 하셔서

300개가 넘는 모판을 금방 논에 놓을 수 있었습니다. 

 

진장로님댁은 며칠 전에 이미 모판작업을 마치셨기에

이제 하늘가식구들 가운데는

윤장로님 가정만 모판작업이 남았습니다. 

시골에 살다보니까

서로 이렇게 도와가며 살지 않으면

시골생활이 훨씬 힘들고 외롭다는 것을

늘 깨닫게 됩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서로 어울려서 더불어 함께 사랑하며

도우며 하나가 되어

노후까지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