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2월 첫주일이었습니다.
입춘이기도 한 오늘은
마치 봄이 온 것처럼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오후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이
먼길을 달려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신현원장로님 가정에서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두 분이 찬양하시는 시간에
신장로님이 '감사'라는 곡으로 찬양을 드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잠깐 말씀해 주셨습니다.
연초부터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감사하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감사'라는 찬양을 준비했다고 하셨습니다.
참열심히 찬양하시는 두 분의 모습이 참 은혜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말씀을 한달째 계속이어갔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어려운 이웃을 돕지 못하는 여건과 이유들을 이겨내고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서는
떡국과 전과 나물로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점심 후에는
오후중보기도회를 가졌고
중보기도회를 마치고 나서는
이웃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자는 의견과
어떻게 기금을 마련했으면 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2월 말까지
어려운 이웃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비용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를 시작하게 될 겁니다.
오후에
주방에서 봉사하시는 권사님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환풍기를 달았습니다.
문집사님이 부산에서 수소문해서
주방후드와 환풍기를 구입해 오셔서
오늘 오후에 윤장로님, 진장로님, 그리고 허철 성도님과 함께
작업을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두 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여러사람이 합력을 하니까 30분 만에 작업이 끝이 났습니다.
이제 여름에도 열기로 인해서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고권사님과 정권사님은 겨울 냉이를 캐서 다듬으셨고
윤장로님은 포그레인으로 고랑을 청소하셨습니다.
오후 5시경,
모든 주일 일과가 끝나고
비가 떨어지는 가운데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 모두의 사랑이 느껴지는
행복한 주일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