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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2. 1. 19:57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은 겨울이 마무리 되는 달입니다. 

올 겨울 추위를 어떻게 견디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겨울을 맞이했었는데,

어느틈엔가 추위를 견뎌내고 봄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2월부터는 봄바람이 가끔 불게 될 겁니다. 

들판에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할 겁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하늘가식구들의 몸과 마음과 신앙도

조금씩 기지개를 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드림식물에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길에 조창호집사님과 김미경집사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두 분도 하늘가마을을 둘러 보시기 위해서

외출을 하셨습니다.

 

요즘 김집사님은 

새로 하늘가마을에 온 아토를

매일 산책시켜 주고 계십니다. 

덕분에 아토가 아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드림식물에 가보니

어느틈엔가 바나나들이 제법 많이 달려 있었습니다. 

전기료를 절약하기 위해서

식물원 온도를 최저 4도에 맞춰 놓았는데

바나나 열매가 익을지 약간 걱정이 됩니다. 

하늘가마을을 둘러보니

모두가 조용하고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이제 봄이 오게 되면

하늘가마을 모든 것이 생기가 돋고

움직이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 조용히 기다려 봅니다.